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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로 어디서 시작하나

계산기가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필요한 것은 지금 처한 상황 하나입니다. 연봉 협상이나 이직이라면 연봉 실수령액에서 시작해 인상분 중 실제로 손에 들어오는 금액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목표 실수령액이 정해져 있다면 역계산이 빠릅니다.

퇴사라면 퇴직금 → 퇴직소득세 → 일시금 vs 연금 순서로 이어집니다. 남은 연차는 연차수당에서, 실업급여는 여기에서 계산합니다.

프리랜서·사업자는 세금이 두 갈래입니다. 번 돈에 붙는 소득세는 3.3% 환급이나 회사 급여까지 있다면 종합소득세 합산에서, 거래에 붙는 부가가치세는 따로 봅니다.

집은 살 때와 팔 때가 다릅니다. 빌릴 수 있는 금액은 DSR 한도, 살 때 내는 세금은 취득세, 팔 때는 양도소득세입니다. 전세와 월세를 저울질한다면 전월세 전환을 씁니다.

연말이라면 절세 우선순위 진단으로 무엇을 얼마나 넣을지 정하고, 1월에는 연말정산 환급금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계산기와 표 중 무엇을 쓰나

계산기는 본인 조건을 직접 입력해 정확한 값을 얻을 때 씁니다. 부양가족 수, 비과세 금액, 보유·거주 기간처럼 사람마다 다른 조건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반면 대략적인 수준을 빠르게 가늠하거나 여러 금액을 비교하려면 표가 편합니다. 표는 부양가족 1인, 월 비과세 20만원 같은 평균적인 조건을 가정한 값이므로, 본인 조건이 다르면 계산기로 확인하세요. 계산 결과를 다음 계산기로 넘기는 연결 버튼이 있는 경우, 값을 다시 입력하지 않고 이어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숫자는 어디서 왔나

모든 세율과 요율은 국세청·고용노동부·한국은행 같은 1차 출처에서 확인해 코드에 출처와 확인 날짜를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4대보험 요율, 근로소득공제 구간, 실업급여 상·하한, 근로장려금 산정표처럼 매년 바뀌는 값이 특히 그렇습니다. 블로그나 다른 계산기를 베끼지 않고 원문을 확인하는 이유는, 개정 발표와 실제 시행이 어긋나는 경우가 잦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주택 취득세 다주택 중과는 완화안이 발표됐지만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현행 세율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기준이 자주 바뀌어 값을 고정할 수 없는 항목은 상수로 박지 않고 입력값으로 둡니다. DSR의 스트레스 금리 가산폭이 그런 경우인데, 시행 단계·지역·대출 종류에 따라 달라져 왔기 때문에 “취급 은행에 확인한 값을 넣으세요”라고 안내합니다. 틀린 값을 조용히 쓰는 것보다 낫다고 봅니다.

계산 로직은 모두 테스트로 고정해 두었습니다. 세법 문장을 코드로 옮길 때 생기는 반올림 오차나 구간 경계 오류가 조용히 지나가지 않도록, 경계값과 극단값을 함께 검사합니다.

2026년 세율·요율 기준 · 적용 조건과 출처는 각 계산기에서 확인하세요.